저번 포스팅 때 배웠던 내용들을 직접 리눅스에서 실행해보도록 하자. 조금 길어질 거 같아 이번 포스팅에서는 파티션 설정해주는 것까지만 해볼 예정이다. 필자는 개인서버가 없어서 VM에서 진행을 했다. 기회가 돼서 실서버에서 했을 때도 크게 다르지 않아 참고하면 될 것 같다.
일단, 처음에는 그냥 귀찮아서 VM에 있는 칼리리눅스로 실습을 진행하였고 추후에 하는 것은 대부분 우분투일 것 같다. 먼저 fdisk -l 이라는 명령어를 통해 현재 디스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.
40G짜리 하드디스크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. 우리는 여러 디스크를 묶어 볼륨그룹으로 만든 후 논리 볼륨으로 다시 나눌 것이기 때문에 디스크가 여러 개 필요하다(물론 디스크 하나를 볼륨그룹으로 묶을 수도 있지만 필자는 여러 디스크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을 때를 실습하고자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). 그러면 VM에서 (가상)디스크를 추가해보자.
먼저, User VM(여기서는 Kali linux)을 끈다. 끈 상태에서 ‘Edit virtual machine settings’을 누른다.
왼쪽의 하드디스크 그림을 클릭한 후 Add버튼을 누른다.
그림에 표시된 대로 눌러준다. 물론 용도가 다르다면 다른 옵션을 선택해도 되지만 잘 모르겠으면 그림처럼 하면 된다.
필자는 5G로 지정했지만 사이즈는 마음대로 지정할 수 있다.
다 하고 나면 이렇게 잘 추가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. 그림에서는 5G만 추가했으나 필자는 따로 7G도 추가를 했기 때문에 저렇게 5G, 7G가 보이는 것이다. 그러고 밑에 OK버튼을 눌러주면 끝이다. 이제 다시 User VM(여기서는 Kali linux)을 켜고 fdisk -l 을 입력해보자.
아까 40G만 있었던 것과 달리 5G, 7G가 추가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. 저번 포스팅 때 먼저 파티션을 지정해줘야 한다고 했다. 따라서 fdisk 명령어를 통해 LVM으로 만들어 줄 디스크의 파티션을 지정해주자.
fdisk [디스크 이름] 을 해주게 되면 명령어를 Command (m for help) : 가 뜬다. m을 누르면 help기 때문에 각 옵션들을 볼 수 있다.
각 옵션들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해보자면
a : 부팅파티션을 설정할 수 있다.
b : BSD로 디스크라벨을 설정한다.
c : DOS 호환가능한 플래그 설정한다.
d : 파티션을 삭제할 수 있다.
l : 설정 가능한 파티션 타입을 보여준다.
m : 파티션 설정 도움말을 보여준다.
n : 새로운 파티션을 생성(추가)한다.
o : 새로운 도스파티션 테이블을 생성한다.
p : 현재 설정된 파티션정보를 보여준다.
q : 설정된 정보를 저장하지 않고 fdisk를 빠져 나간다.
s : SUN 디스크라벨을 생성한다.
t : 파티션 타입을 변경한다.
u : 유닛(units)정보를 열람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.
v : 지정된 파티션을 검사한다.
w : 현재까지 설정한 파티션정보를 저장하고 fdisk를 빠져나간다.
x : 파티션설정 전문가 모드로 이 전문가 모드에서는 실린더(cylinder)수나 헤드(head)수 그리고 트랙(track)당 섹터(sector)수를 변경할 수 있다.
참고 블로그 : http://faq.hostway.co.kr/Linux_ETC/8215
다시 돌아와서 우리는 새로 LVM이라는 것을 만들어 줄 것이기 때문에 n을 누른다. n을 누르면 파티션 타입을 p를 눌러 주파티션을 선택한다. 그 다음은 파티션 번호인데 이것도 1~4까지 가능하지만, 아직 아무것도 안돼있으므로 필자는 그냥 첫번째인 1번을 해줬고 그렇게 되면 이제 /dev/sdb1이 될 것이다. 각 sector들도 지정해줄 수가 있지만 필자는 모두 엔터를 눌러 default값을 넣었다. 다 해주면 맨 밑에 보이듯이 Linux 타입의 파티션1이 잘 만들어졌다고 나오고 그림에는 없지만 해보면 다시 Command (m for help) : 가 뜬다.
하지만 우리는 LVM을 만들어 줄 것이기 때문에 파티션 타입을 Linux -> Linux LVM으로 바꿔줘야 한다. 파티션 타입은 l을 통해 볼 수 있다.
여러 종류가 있지만 LVM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8e를 입력해줘야 한다고 나와 있다.
먼저 파티션 타입을 바꿔주는 t 명령어를 입력한 후 8e를 입력해준다. 밑의 p는 아까와는 다르게 현재 설정된 파티션 정보를 출력해주는 명령어이다. 밑에 보면 Linux LVM 타입의 /dev/sdb1이라는 이름으로 잘 설정되었다. 단지 정보만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안 해도 상관없다. 그 다음으로 현재까지 설정한 파티션 정보를 저장하기 위해 w를 입력해준다.
다시 fdisk -l 을 입력해보면 아까와 또 달리 각 디스크의 밑부분에 Linux LVM 타입의 /dev/sdb1, /dev/sdc1가 만들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.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제 물리볼륨부터 파일시스템으로 만들어 마운트시키는 것까지 해보겠다.